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을 만나볼 시간이에요. 유니버셜 웨이트의 소드 여왕은 큰 소드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었는데요, 로맨틱타로에서는 9자루의 검으로 장식된 왕좌에 앉아 발치에 또 다른 소드 하나를 두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어요. 부제는 ‘검의 왕좌에서-생각들’이에요. 그럼 지금부터 소드 여왕을 공부해 볼게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부제
검의 왕좌에서-생각들
사악하고 잔인한 불꽃은 다른 불꽃을 둘러싸고 삼켜 버립니다.
(On the throne of swords – Ideas)
어찌 되었든 주의하세요: 질투는 풀 속에 숨어 있습니다.
로맨틱타로 해설서 원문에 나온 부제와 인용 문구에요. 너무 많은 생각과 질투가 무언가를 삼켜버린다는 의미일까요?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볼게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부제 해석
검의 왕좌에서-생각들
(On the throne of swords – Ideas)
부제인 “검의 왕좌에서”와 “생각들”이라는 부제를 통해 이 카드가 이성적, 정신적 측면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어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인용문구 해석1
사악하고 잔인한 불꽃은 다른 불꽃을 둘러싸고 삼켜 버립니다.
여기서 ‘불꽃’은 완드의 상징과도 같은 열정적인 무언가를 의미해요.
사악하고 잔인한 불꽃은 다른 불꽃을 에워싸고 삼켜버린다는 의미는 크나큰 열정이 있을지라도 지나친 이성(잔인한 불꽃)적 강박이나 부정적인 생각으로 인해 내면의 열정이 타오르는 것을 막을 수도 있음을 의미해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인용문구 해석2
어찌 되었든 주의하세요: 질투는 풀 속에 숨어 있습니다.
이는 이성으로 억누르고 있거나, 숨겨 왔던 질투와 같은 부정적인 욕망의 존재를 나타내요.
따라서 이 카드는 아무리 합리적이고 이성적일지라도 그 이면에는 욕망이 내재되어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줌과 동시에
언제 풀 속에서 튀어나올 지 모르는 열정을 숨기기만 하기 보다는 합리적인 사고와 본능적인 감정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는 메세지를 주고 있어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이미지 해석
엘리자베트 황후(Elisabeth von Österreich-Ungarn)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의 모델인 엘리자베트 황후는, “시시(SiSi)”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프란츠 요제프 1세의 황후로 메이저 카드 3번 ‘여황제’에서도 오마주 되었어요.
(여황제 카드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로 -> 로맨틱타로 3번 여황제 해석)
그녀는 바이에른 공작 가문 출신으로 아름다움과 교양을 겸비한 인물이었는데요, 원래는 그녀의 언니와 결혼 예정이었던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언니와 같이 온 그녀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녀와 결혼 했을 정도였죠.
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인 그녀에게 궁정의 엄격한 예법과 시어머니 소피 대공비와의 갈등은 견디기 어려웠고, 결국 우울증과 건강 악화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고 해요.
그러다가 아들인 루돌프 황태자의 자살 이후로 도피성 세계 여행을 다니며 살았는데, 1898년 제네바 여행 도중 무정부주의자 루이지 루케니에 의해 암살당하면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했어요.
비록 비극적 최후를 맞이했지만, 엘리자베스 황후는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답고 교양 있는 황후로 인물로 기억되고 있고, 그녀의 생애는 많은 영화와 문학 작품에 영감을 주는, 그야말로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인물이에요.
이러한 이야기 속 엘리자베트 황후와 소드 여왕의 상징성을 비교해서 공부해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왕좌에 앉은 여인
왕관을 쓰고 왕좌에 앉아 있는 고귀한 여인은 그녀의 고귀한 신분과 권위, 권력을 상징해요.
푸른 배경과 붉은 드레스
여인의 붉은 드레스는 열정과 힘을 상징하고, 배경인 푸른 커튼은 이성과 냉철함을 상징하죠.
이는 그녀의 위치가 화려하고 열정적으로 자신을 드러낼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엄격한 이성과 판단력을 요구하는 자리임을 나타내요.
푸른 레이스 손수건
여인이 한 손에 쥐고 있는 푸른 레이스 손수건은 그녀의 감정적이고 부드러운 면모를 나타내요.
푸른색은 이성과 냉철함을 상징하지만, 레이스는 감수성과 유연함을 의미하죠.
9자루의 검과 한 자루의 검
왕좌의 등받이는 9자루의 검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이는 그녀의 강한 권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상징해요.
동시에 여인의 발치에 있는 검(내려놓은 이성)은 그녀의 인간적인 면모와 한계를 시사하며 이 둘의 대비를 통해 그녀 역시 인간이기에 완전히 이성적일 수 만은 없음을 말해주고 있어요.
즉, 이성과 열정의 대비를 통해 그녀의 내면 갈등을 드러내며, 그녀가 단순히 냉철하기만 한 인물이 아님을 시사하죠.
발밑의 검을 가리키는 손
하지만 다른 손으로 발밑에 떨어진 검을 가리키는 모습은 그녀가 자신이 내려놓은 검을 인식하고 있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발치의 칼을 다시 손에 쥘 수 있음을 의미하고 있어요.
이는 그녀가 원하는 대로 상황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상징해요.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소드 퀸의 카드 의미
이성적이고 본능을 억누르는
이 카드가 나오면, 무언가에 지나치게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태도를 보이며, 본능을 억압하는 것을 나타내요.
반대로 조언 카드로 나온다면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하다는 의미일 수 있으니 현재 지나치게 감정적 이지는 않은지 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이 카드가 가리키는 인물은 합리적이고 냉철한 성격을 지녔기 때문에 상식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 것을 좋아해요.
이러한 모습은 상대에게 어른스럽고 지적인 매력으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표현력이 부족해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어요.
엄격하고 자존심 강한
또한 지나치게 엄격하고 자신이 정한 룰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대로 상대를 움직이려는 성향을 보여요.
자존심이 강하기 때문에 쉽게 굽히지 않고 신경질적인 인물로 비춰지기도 해요.
냉정하고 계산적인
검의 여왕은 명예와 지위 권력을 가졌고,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냉정하고 계산적인 모습을 보여요.
이는 자신의 권력과 명예를 만들기 위해서 상대방을 이용하는 사람으로 나타나기도 해요.
따라서 연애 관계에서 상대방에 대한 카드로 등장하면 상대방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지키고 얻기 위해서 라면 필요에 의해 선택한 관계라 해도 헌신적이고 맹목적으로 사랑할 수 있는 성향이에요.
그렇다는 것은 사랑에 헌신 할 수 있지만 그 헌신이 자신이 목표한 바와 부합해야만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죠.
따라서 마음으로 사랑하는 상대라도 현실적인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냉정하게 이별을 선택할 수 있어요.
또한 연애 관련 배열에서 종종 이 카드는 슬프고 고독한 여인이나 미망인 등 파트너 없이 홀로 지내는 인물을 나타내기도 해요.
지금까지 로맨틱타로 소드 여왕에 대해 공부해 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소드 왕을 만나볼게요.